결과는 1:2 패배인걸 다들 아실테니 생략하고...

전반전에 나온 멤버가 대략적인 베스트 일레븐이라고 봐야 할 듯 합니다.

골키퍼로는 류원우가 나왔고, 공격은 알미르-김륜도-호드리고가 출전했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전반에 정홍연 선수가 안나왔다는 것. 후반전에 나왔는데 작년과 같이 꾸준하게 제 몫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공격 위주로 보았는데 일단 우려반 기대반인 김륜도 선수의 공격수 전향은 역시나 우려반 기대반일 듯 합니다.

최인창과 비교하자면 제공권을 제외하면 더 나은 모습을 보이긴 하는데 골 결정력이 가장 큰 문제가 될 듯 하네요.

연습 경기에서도 좋은 찬스를 날리는 모습이 나왔는데 오늘 모습을 봐선 시즌 10골을 넣어주길 기대하는건 글쎄요. 수비를 몰고 다니는 효과는 있을 듯 한데...

전경기 풀타임으로 나온다면 5~6골 정도 넣을 듯 합니다. 역시나 공격쪽은 역시나 호드리고-알미르가 해줘야 할듯.

알미르는 특히 사이드에서 좋은 모습을 몇차례 보여줬습니다. 결국 멋진 중거리 슛도 하나 성공 시켰고.

기본적으로는 왼쪽 사이드에 위치하지만 계속 중앙으로 내려와서 공을 연결 시켜주려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앙에서는 역시나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고.

공격 부분에서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작년과 마찬가지로 중앙에서 공격을 전개해 줄 선수가 없다는 것. 포지션 상으로는 공민현이 이걸 해줘야 할 것 같은데 작년과 별반 다른것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총평을 하자면?작년과 경기를 풀어가는 방식이나 내용에서 크게 달라진 것이 없으나 호드리고가 한명 더 추가됐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호드리고가 작년에 11골 넣었으니 알미르가 올해 11골 넣어주고 실점만 약간 줄이면 중위권 간신히 턱걸이 정도는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후반전은 뭐 딱히 이렇다 할게 없어서 패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