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2일 월요일 저녁 8시~10시 부천 실내체육관 구장에서
K3리그 고양시민구단과의 연습경기가 있었습니다.

전후반으로 치뤄졌구요
우리팀의 전술은 4-4-2 로 경기를 했는데요
전반전에 선발라인.
골키퍼는 연습생 으로 참여하고 있는 선수라고 들어서 잘 모르겠구요
수비라인 한석진 박문기 이설민 김제진 .
미드진에 김대환 장재완 김진호 이승현 .
포워드에 문경민 신강선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참고로 뉴페이스들은 아직 얼굴을 몰라서 정민 운영팀장님께 도움을 받았습니다 ㅎㅎ)

전반초반 김대환 선수의 득점을 시작으로 좋은 경기를 시작되었습니다.
전반전의 내용은 탄탄한 수비가 기본이 된 안정적인 플레이가 인상적이였습니다.
새로 합류한 이설민 박문기 선수의 센터백 라인은 이번시즌의 부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유병훈 선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김제진,한석진 선수를 싸이드 백에 기용한만큼 공백이 예상됩니다.
전반 중반을 큰 결정적 상황이나 위기상황 없이 넘기고 전반 후반부에 두골을 추가하여 3:0 으로 리드한채
전반을 마쳤습니다.
전반전에는 안정적인 센터백라인과 지난시즌 많은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준 한석진 선수의 오버래핑
등이 인상 깊었습니다. 왼쪽라인에서 공수를 넘나들며 활약한 한석진 선수에게 이번시즌 큰 기대를 해도 좋을듯 합니다 ^^:

후반전 선수 대거교체.
거의 전원 교체를 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아직 선수분들 얼굴과 이름 매치가 안되서...;;
정현민 장재원 곽태수 장석근 서윤재 임명하 김태륭 최우석(박지성) 그리고 두분이 더뛰셨는데 그 두분을...ㅠ
키퍼는 전반과 동일한 선수였구요.
후반전에는 정현민선수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연습경기의 mvp를 주고싶을만큼~!)
후반 초반에 얻은 PK를 정현민선수가 오른발 아웃사이드 킥으로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침착한 마무리.
4:0 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있다가 최우석선수가 최전방에서 압박플레이를 하며 태클.
약간의 무리가 있었는지 통증을 호소하며 박지성 선수와 교체됩니다.
그리고 투입된 박지성선수가 득점에 성공하여 5:0 이 되었고
이후 정현민선수의 추가득점, 김태륭선수의 2득점, 임명하 선수의 득점까지 터지며
9:0 으로 경기가 마무리 됩니다.
전반전에는 튼튼한 수비로 안정된 플레이를 하며 주도권을 잡아갔다면
후반전에는 선수들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많은 공간과 공격 기회를 만들어낸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특히 원래빠른 정현민선수의 오버래핑에 이은 돌파는 고양의 싸이드를 무력화 시켰으며
팀의 6번째 득점이며 정현민선수의 두번째 득점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수비두명을 재끼고 들어와
골키퍼를 속이며 오른발 아웃사이드킥으로 침착한 마무리까지 보여주며 물오른 감각을 과시하였습니다.

지난주 고양전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던 것과는 달리 이번 경기에서는
수비라인과 미드필더라인에서의 패스연결, 그리고 좌우 방향전환에 이은 사이드백들의 오버래핑.
미드라인에서 과감한 중거리슈팅, 침투하는 공격수에 연결되는 쓰루패스까지
좋은 모습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허나 아직 확정된 선수단의 연습이 부족한 탓인지 호흡이 안맞는 모습이
간혹 보이기도 하며 아쉬움을 보여줬습니다.

리그 개막까지는 이제 3주가 채 남지 않았는데요. 남은 기간 팀 조직력을 높이고,
코칭스탭이 선수들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수 있는 포메이션과 선수기용을 통해 경기력을 높이면
이번 시즌에는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짧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물론 지난 고양전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고, 오늘 한경기 큰 점수차로 이겼다고해서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오늘 경기의 모습에서는 지난 경기때보다는 희망적인 부분이 더 많았습니다.

시즌 개막이 다가옵니다. 서포터 여러분들도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훈련장에 찾아가 훈련하는 선수들을 격려하시고 서포터의 열정을 보여주시는 것도
시즌을 준비하는 선수단에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