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신동민

2009.03.03

지난 주말 풋살 경기에서 느낀 것

조회 수 746 추천 수 3
지난 풋살 경기는 팬의 입장에서 말 그대로 심장이 뛰는 경기였습니다.
상대는 전주대였는데 그쪽 감독은 풋살 국대 감독이고, 선수 중 국대가
5명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추 선수가 4명씩 3세트는 되는 것 같았습니다.
3개의 팀이 번갈아 가며 뛸 수 있는 분위기라는 뜻이죠.
아마 이 팀이 이번 대회 우승을 했을 것입니다.

반면에 우리 팀은 선수가 6명이었고, 오전에 연습을 뛰고 왔습니다.
최악의 상황이죠.

개인적으로 7~8골 차이의 패배를 예상하며
와이프와 "우리가 이기는 경기 중계하지 하필이면..."이라는 이야기를 나눴죠.

하지만 경기는 4-5. 후반 막판 박지성 선수가 욕심을 조금 줄였으면
문전 앞 한석진 선수에게 절호의 기회를 줄 수도 있었던 찬스 등을 감안하면...
시작하자 마자 골대 맞춘 것도..

아무튼 이 경기를 두고 참가 선수들에게 한없는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특히 박지성 선수들 새 선수들의 활약이 무척 기대되며 이번 시즌 후 N리그에
또 우수 선수 털리지 않을까 벌써 걱정입니다.

올 시즌 완전 살아난 김민우 선수가 풋살장이 아닌 큰 경기장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기대꺼리입니다. 정현민 선수는 더욱 부지런해졌고,
김태륭 선수도 있을 때와 없을 때가 달랐습니다. 지난해 김대환 선수는 경기별
기복이 있는 모습이었는데 풋살에서는 나올 때마다 훌륭했습니다.
리그에서도 그랬으면 합니다.

풋살대회에서 우리가 선수가 많을 때는 우승후보도 꺾었고,
선수가 적어 체력부담이 클 때는 크게 패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이번 리그에서도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K3 특성상 선수들의 참여도가 경기결과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하고픈 말은 구단 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상,
이곳에서 공식적으로 떠나기 전까지는 그 이름에 책임을 져주시길 바랍니다.

비록 열악한 조건이나 일단 꿈을 펼치기 위한 기착지로는 괜찮은 곳입니다.
어쩌면 성적에 따라서는 경제적으로도 망해가는 N리그 팀보다 나을 수 있습니다.
또 유난스런 팬들도 있습니다.

또 모든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전주대 경기에서 3점차 벌어졌을 때 따라 올라가던 모습을
리그에서는 매 경기 보여줘야 합니다.

그렇게 결과를 떠나 승부를 즐기는 모습을 보인다면
올시즌은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5개의 댓글

Profile
윤경택
2009.03.03
해설하시는 분이 가장 재미있는(박진감 넘치는) 경기였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대단한 한석진, 정현민선수 토요일 풋살경기, 일요일 훈련, 일요일 풋살경기, 월요일 고양전까지.. 페이스 관리 잘 하시고... 베르바 민우는 작년보다 움직임도 많아지고 볼관리도 수준급이고 올해 뭔가 보여주기 바랍니다
Profile
김현수
2009.03.03
무엇보다도....김민우 선수와 이승현 선수....그리고 한석진 선수가 기대됩니다.
이번 시즌 주전으로 도약한 골키퍼 박정태 선수의 활약은 두 말할 필요 없겠지요...
정현민 김대환 선수....신성 박지성 선수...이번 시즌 활약도 마찬가지구요...

비록 풋살이 실내경기기는 하지만
좁은 공간에서의 스킬과 순발력을 다지는데는 최고인듯 싶습니다

내년에도 참가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예상됩니다....
이번 시즌 부천FC1995의 최종 결과는 3승1무5패였습니다....

(저 5패는 풋살전문팀들의 인해전술(?)에 막힌 결과라서 아쉽지는 않네요...)
Profile
김송이
2009.03.03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따라붙는 우리 선수들의 투지에 박수를 보냈구요.
다른팀 경기를 봐도 그렇고, 거의 대부분 1,2팀을 구성해놓고 한번에 세트로 바꿔버리는
전술속에 선수교체도 없이 풀타임 뛰어준 우리 선수들..
오전스케줄도 소화한 후라 피곤할텐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준 투지를 높이 사고 싶네요.
이런 모습을 그라운드에 그대로 옮겨와 쉽게 지지 않는 팀. 지더라도 포기하지 않는팀이
되어주길 바래봅니다!!
Profile
나예솔
2009.03.03
평일 업무에 주말 연습경기+풋살경기 엄청난 강행군이었을텐데
큰 부상없이 무사히 리그 마쳐준 선수들에게 박수 보냅니다!!

3주뒤에 있을 우리의 원래 목표 리그에서도
지치지 않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지난 일요일 전주대경기만 생각하면 리그가 너무 기대되서 완전 손발이 오글오글해요~
Profile
김동준
2009.03.04
마지막 경기를 보면서...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부천 만세!!!!!!!!!!!!!!!!
에디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서포터] [공지] 홈경기 스탠딩석 관련 안내 헤르메스리딩팀 2024.03.10 515
공지 [일반] [공지] 2024시즌 부천FC1995 경기일정 헤르메스리딩팀 2024.01.19 1327
1675 선수단 숙소에 먹을것 보냅시다! 6 profile 김선민 2009.03.03 608
지난 주말 풋살 경기에서 느낀 것 5 신동민 2009.03.03 746
1673 고양과의 연습경기 후기입니다. 8 이기백 2009.03.02 739
1672 오늘 연습경기 3 김규현 2009.03.02 455
1671 구단홈페이지 업데이트! 6 이민호 2009.03.02 477
1670 헤르메스 주당들은 보세요!! 7 profile 김선민 2009.03.02 680
1669 [K3뉴스] FA컵 예선 1라운드 결과 6 김규현 2009.03.02 529
1668 헤르메스TV 감사합니다. ^^ 1 김도영 2009.03.02 545
1667 [팀레즈]2009년 팀레즈 조직 안내입니다. 5 profile 김선민 2009.03.01 582
1666 구단 사무실에서 찍은 유니폼 사진 12 김도영 2009.03.01 1060
1665 문 경민 입니다. 19 부천no18 2009.03.01 695
1664 [KFA 풋살리그] 9R 결과 보고 4 김현수 2009.03.01 454
1663 OBS 생중계 오프닝에 잡힌 서포터즈 ㄷㄷㄷ 5 김영일 2009.03.01 537
1662 [공지] 09.03.07 헤르메스 사무실정리 5 강석영 2009.02.28 517
1661 obs에서 중계해준부천경기 다시볼수업을까요.... 4 지성민 2009.02.28 507
1660 [KFA 풋살리그] 8R 결과 보고 2 김현수 2009.02.28 489
1659 노원 험멜이 연고이전을 한다고 합니다. 11 김규현 2009.02.28 732
1658 내일 많이들 오셔야 합니다. 3 profile 김선민 2009.02.27 506
1657 무모한 도전인가??신입선수에 대한 믿음인가?? 11 김시훈 2009.02.27 678
1656 [다음늬우스] 지구 반바퀴를 돌아 이룬 호적신고 2 김현수 2009.02.27 462